사진 2012. 08. 01 (수요일) '무등산' 서인봉
'둥그렇게 아까운 사랑이여'
눈 감으면 쏟아져 내릴 듯한
또렷하고 총총한 밤별들과
가슴 설레는 보름달을 만나러
냇물을 건너고
달맞이 동산에 오른다
반짝이는 은빛 희망과
둥그렇게 아까운 사랑이여
그대 어디에 계셨나요
소중하고 또 소중한
나 하나의 님이시여
한사람만을 바라본다던 사람
그런 이유로 난 살아갈 수 있고
내가 살아 가는것 또한
그대 믿음에 따른
소망이기 위해서 랍니다
냉수를 벌컥 벌컥 들이켜도
금세 갈증 생기는 여름날 처럼
그대 없는 거리에서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하얀 그리움을 뒤척입니다
0. 2012. 08. 04 (토요일) 광주공원을 다녀온 후...
'(자작)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풍 지나간 자리에서' (자작)시 (0) | 2012.09.11 |
---|---|
'어머니 사랑하는 어머니' (자작)시 (0) | 2012.08.17 |
'켜켜이 쌓인 그리움을' (자작)시 (0) | 2012.08.10 |
'새하얀 방울꽃으로' (자작)시 (0) | 2012.07.28 |
'길가에 해바라기로 살아가도' (자작)시 (0) | 2012.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