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012. 04. 05 (목요일) '무등산' 바람재 오르는 계곡
'무등산의 봄' (무등산 11)
푸른빛 번지는 잔디밭에
온화한 봄볕이 앉으면
길가에 고운 민들레
꿈꾸던 봄날이 행복하다
칙칙한 겨울산의 때를
상긋하게 털어낸 빗물이
꼬마 폭포수로 넘실대며
잠꾸러기 봄친구들을 깨우고
애완견처럼 사람을 기다려 준
물가에 가녀린 야생화
흰구름 틈에 잠든 낮달은
많은 그림움을 깨운다
0. 2012. 04. 05 (목요일) '무등산' 산행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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