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탱이

'형수님 저 흥분데요'

언제나민들레 2010. 12. 15. 23:01

 

 '형수님 저 흥분데요'

 

흥부가 먹을게 떨어져

형님인 놀부집에 쌀을 얻으러 갔는데

마침 놀부 마누라(형수)가 부엌에서 밥을 푸고 있었다.

 

열심히 밥을 푸고 있는

형수의 뒤에서 흥부가 인사를 하는데

 

"형수님 ~~~~~, 저 흥분데요....."

 

열심히 일하는 형수가

못 들었는지 반응이 없자,

다시 흥부가 큰소리로 말했다.

 

"형수님~~~~~, 저 흥분데요...."

 

그러자 놀부의 마누라가

화난 표정으로 뒤돌아 보면서

 

흥부의 뺨을 주걱으로 때리며 하는말........

 

"그래 이놈아

형수의 뒷모습을 보고

흥분되는 니가 사람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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