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영정 (사진)

 사진(폰카) 2017. 10. 4(수) '식영정' - 전남 담양군 남면  

 

 

 

 

 

 

 

 

 

 

 

 

 

 

 

 

 

 

 

0. 식영정 : 전남기념물 제1호, 명승 제57호

＊송강 정철 ‘성산별곡’의 탄생지 – 식영정＊

식영정은 서하당 김성원이 석천 임억령을 위해 지은 정자이다.

식영정은 ‘그림자가 쉬고 있는 정자’라는 뜻으로 임억령이 지었다고 한다.

식영정 바로 옆에는 김성원이 자신의 호를 따서 서하당이라고 이름붙인 또다른 정자(1560년 김성원의 36세 나이때)를 지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소실되었다가 최근에 복원되었다.

 

서하당 김성원은 송강의 처외재당숙으로 송강보다 11살이 많았으나 송강이 성산에 와 있을 때 ‘환벽당’에서 함께 공부하던 동문이다.

환벽당은 식영정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촌 김윤제가 기거하며 수년간 정철을 가르쳤던 곳이다.

당시 사람들은 임억령, 김성원, 고경명, 정철 네사람을 사선(四仙)이라 불렀는데 송강 정철은 성산을 무대로 하여 면앙정 송순, 하서 김인후, 고봉 기대승 등 당대의 유명 인사들을 스승으로 삼았으며 제봉 고경명, 옥봉 백광훈, 귀봉 송익필 등과 교우하면서 시문을 익혔다.